2014년 10월 4일 토요일

검색엔진최적화(SEO) 용어 정리(3) : Bounce rate(이탈률, 반송률), Exit rate(종료율)

검색엔진 최적화(SEO)는 실행 만큼 중요한 것이 분석이다. 제대로 분석 하고 수정이 이뤄져야 효율이 올라 간다.

이탈률(반송률-bounce rate)과 종료율(exit rate) 에 대한 정확한 개념을 모르면 SEO 방향을 잘 못 잡게 된다. 검색엔진 최적화 작업을 잘 하는 사람일수록 로그 분석 데이터 활용을 잘 한다. 

이탈률(bounce rate)과 반송률은 같은 의미로 사용됨으로 반송률이란 용어를 듣게 되면 그냥 '아~ 저것도 이탈과 같은 뜻이구나!' 로 이해하면 된다. 이탈률(반송률)을 일부 사이트에서는 약어로 BR로 표현하고 있음으로 이것도 알아 두면 이해에 도움이 된다.



이탈률과 종료율의 가장 큰 차이점은 <시작 지점>에 있다. 즉, 그 페이지에서 출발한 것인가? 아니면 이미 앞서 방문한 페이지에 연결 되어 방문한  페이지냐를 생각하면 쉽게 파악 된다. 아래 그림을 보면 더 쉽게 파악이 될 것이다.
  • 1번 session : A페이지를 먼저 방문하고 B 페이지로 이동 후 C 페이지 보고 나감.
  • 2번 session : A페이지만 보고 바로 나가 버림.
  • 3번 session : B페이지를  먼저 방문하고 A페이지로 이동 후 C 페이지 보고 나감.



이탈률의 경우 방문 시작 지점이 중요하다고 했으니 첫 방문을 시작한 페이지부터 골 보면 A가 2번, B가 1번, C는 0번 이다. 이번에는 끝난( exit ) 페이지를 살펴 보니 A가 1번, B는 한번도 없고, C가 2번이다. 

이탈률(Bounce Rate) 계산을 해 보면(총 3회 session 기준)
A : 2회 시작에 1회 exit 했음으로 50%
B : exit 자체가 없음으로 0%
C : 방문 시작된 경우가 한 번도 없음으로 자동으로 0%가 된다.

이번에는 종료률(Exit Rate)을 계산해 보면(총 3회 session 기준)
A : 총 3회의 입장이 있었고 1회 exit가 있음으로 33%
B : 총 2회의 입장이 있었지만 exit가 없음으로 0%
C : 총 2회의 입장과 2회의 exit가 있음으로 100%가 된다. 


이 개념을 정확히 이해를 했다면 지금부터 설명하는 내용이 오늘 이 글의 핵심이니 여러분의 웹 사이트 운영에 적용해 보시길 바란다.

이탈률(bounce rate)은 높아야 좋은 것일까? 낮은 것이 좋은 것일까? 


통상적으로 이탈률은 낮은 것이 좋다. 이탈이 높다는 것은 첫 페이지 방문 후 더 이상 볼 것이 없는 사이트라 판단하고 빠져 나간 것을 뜻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예외 사항이 있다. 
랜딩페이지(landing page)는 전략에 따라 이탈이 100% 일 때가 best 인 경우가 된다. 좋은 랜딩 페이지란 더 이상 이동할 메뉴(네비게이션)을 주지 않는 것이다. 웹 사이트에서 이동할 수 있는 메뉴나 버튼이 하나 추가 될 때 마다 이탈은 높아지게 되어 있다. 

그래서 리더 발굴(lead generation)이 목적인 랜딩 페이지에서는 가능한 다른 메뉴를 두지 않고 깔끔하게 단일 페이지로 끝내는 것이 좋다. 물론 메일 주소나 전화 번호를 입력 받은 후 thank you page를 만들어 보여 주기도 하지만 그것이 리더 발굴에 보탬이 되는 것이 아니라면 수집하는 값을 입력 그 자체가 끝이거나 모바일에서 전화 번호를 클릭하면 콜 센터로 연결되는 콜투액션(CTA, call to action)이면 족하다. 그럼으로 이 경우에는 이탈이 100%가 좋은 것이 된다.

매우 전략적으로 접근했을 때 경우를 말한 것으로 위에도 설명 했지만 일반적으로는 이탈률은 낮은 것이 좋다.

종료률(exit rate) 100%가 갖는 의미는 무엇일까?


로그 분석 자료를 보면 지금까지 사이트에서 방문자가 가장 많이 빠져 나간 페이지가 있다. 사이트 운영자는 그 페이지를 가장 취약한 페이지로 단정하면 안 된다. 

웹 사이트 방문했던 사람이 특정 페이지에서 계속 나가고 있다면 
1) 원하는 정보가 없기 때문에 실망해서 떠나는 경우와
2) 자신이 원했던 정보를 그 페이지에서 구했기 때문에 나가는 경우가 있다. 그럼으로 특정 페이지의 종료률을 보고 퀄리티 저하로 해석하면 안 된다. 이 때는 반드시 전환 페이지 기여도를 함께 살펴 보는 것이 좋다.

원하는 정보를 획득했기 때문에 그 페이지에서는 바로 나갔다가 다음에 재 방문 했을 때는 다른 페이지를 보지 않고 바로 구매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럼으로 전환 기여 페이지를 분석해 보는 것이 좋다. 

이런 경우를 제외하고는 이탈률과 종료율은 낮은 것이 좋긴 하다. 가능한 많은 정보를 더 찾아 볼 수 있도록 다양한 장치를 하는 것이 좋다.

이를테면 A 페이지를 보고 나면 그 페이지 콘텐츠와 관련된 다른 콘텐츠를 추천하여 더 깊은 정보를 볼 수 있게 안내하거나, 그 정보를 본 다른 사람들이 추가로 많이 본 콘텐츠를 함께 추천하는 것은 체류 시간을 높이고 리더 발굴 빈도를 높이는 아주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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