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서 한의원을 운영 중이며 강남으로 이전 계획 중인 병원 홍보를 어떻게 하면 되겠냐고 문의가 온 적이 있었다. 병원 홍보, 마케팅 경험이 10년이 넘었으나 한동안은 하지 않았다.
한국에서 병원 홍보는 더티하다. 특히 강남 병원은 마케팅이 아니라 언 발에 오줌누기 식의 마케팅이 8할로 보면 된다. 강남에서 유명해진 병원이 다 그런 과정으로 자리 잡았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실상 병원, 학원, 레저 분야 만큼 홍보하기 쉬운 업종도 드물다. 경험이 많으니 그 만큼 쉽게 느껴질수도 있겠으나 경험이많지 않았던 10년 전에도 병원 마케팅은 쉬웠다.
모든 업종이 다 그렇지만 병원 홍보는 <콘텐츠의 힘>이 정말 중요하다. 좋은 콘텐츠가 어떤 것이고, 좋은 콘텐츠를 만드는 방법을 알고 나면 정말 쉽다.
그런데 구글이 좋은 콘텐츠 만드는 방법을 심플하면서도 매우 정확하게 알려 주고 있는 것이 아닌가! (그동안 이 문서를 곁눈으로만 보고 자세히 읽지 않았던 것이 후회 될 정도.)
그래서 일전에 SEO Guideline 올리면서 좋은 콘텐츠 만드는 방법에 관한 구글 가이드를 정리한 적이 있다.
http://zinicap.blogspot.kr/2014/10/seo-guide-google-content-guideline.html
좋은 콘텐츠 조건 중 <신뢰성>에 대해 언급한 부분이 있다.
- 신뢰성: 독창적인 연구, 인용, 링크, 리뷰 및 후기를 사용하여 사이트의 신뢰성을 보여줍니다. 저자의 약력이나 실제 고객의 후기는 사이트의 신뢰성과 명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구글은 저자의 약력과 실제 고객의 후기를 강조하고 있다. 병원에서도 이런 부분을 많이 활용해야 하는데 의료법상 후기 활용이 쉽지는 않다.
그러나 응용할 방법이 전혀 없는 것도 아니다. 일부 병원들의 경우 임시 계정을 발급해서 수술 전후 사진을 비교할 수 있도록 꼼수를 부린 곳도 보인다.(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꼼수에 불과하다.)
법규 내에서 할 수 있는 방법은 얼마든지 있다. 게다가 실제 고객 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일정 비용을 지불하고 좋은 콘텐츠를 올려 달라고 고객에게 요청하면 과연 기대 만큼의 좋은 글이 나올까? 반면, 정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은 고객이 없을까? 고객과 상생할 방법은 얼마든지 있다.
아래 문장은 구글 웹 마스터 도구(webmaster Tools)에 설명되어 있는 내용이다.
품질 가이드라인 - 기본 원칙
- 검색엔진이 아닌, 사용자를 위한 페이지를 만듭니다.
- 사용자를 속이지 마세요.
- 검색엔진 순위를 높이기 위해 속임수를 사용하지 마세요. 운영자와 경쟁 관계에 있는 웹사이트 운영자 또는 Google 직원에게 자신의 행동을 떳떳하게 밝힐 수 있는지 여부가 좋은 기준이 됩니다. "사용자에게 도움이 될까? 검색엔진이 없어도 이 행동을 했을까?"하고 스스로에게 물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웹사이트가 고유하고 가치 있고 참여를 유도하는지 생각해 보세요. 전문 분야에서 다른 경쟁자와 차별화되도록 해야 합니다.
경쟁자에게 떳떳하게 밝힐 수 있는지 스스로 물어보자. 이 얘기보다 정확한 것이 있을까 싶다.
나는 이 얘기를 다르게 표현하곤 했다. 자신의 가족, 자식에게 보여 줬을 때도 손발이 오그라들지 않을 정도로 자신 있는가? 되물어 볼 것을 권했다.
웹의 기본 골조는 링크(Link)다. 링크 개념이 등장하지 않았다면 WWW 생태계도 없다.
검색엔진 최적화(SEO)에서 사이트 맵(sitemap)이 갖는 의미는 매우 중요하다.
검색 로봇(bot)은 사람이 만든 것이다. 즉, 사람처럼 생각하지 못한다. 오로지 프로그래머가 내린 명령으로 움직인다.
크롤링 단계부터 살펴보자.
당신 서버에 사이트 맵(sitemap)이 존재하지 않으면 검색 엔진은 루트(root)에서 링크 값을 모두 일일이 확인해야 한다. 그래서 크롤링과 색인 사이에 웹 문서 수 차이가 날뿐만 아니라 색인 완료까지 시간이 필요한 것이다.
그러나 사이트 맵이 업로드 되어 있다면 굳이 크롤링할 필요 없이 등록된 URL로 순차적으로 접근한다.
예를 들어 첫번째 URL이 A라면 A에 접속 후 그 속에 링크가 있는지 살펴 본다. 링크가 발견되면 그 링크를 타고 또 들어가고, 그렇게 파고 들어간 링크에 링크가 또 있으면 또 들어간다.
이런 반복적인 링크 접속을 하다 막다른 골목길에 접어들면 추가 링크 크롤링을 중단하고 사이트맵의 두번째 URL에서 첫 번째와 같은 활동을 반복한다.
이렇게 전체 URL을 한바퀴 돌고나면 그때 가장 많이 발견된 URL이 나오는데 그 주소가 해당 사이트의 정체성을 대표한다고 할 수 있다.(만약 좀 색다른 URL이 링크가 가장 많이 되었다면 그 사이트는 무조건 의심해야 한다.)
오픈 후 사이트맵(sitemap)만 제출해도 내부 트래픽 발생 효과는 상당하다.